[Boom@Start Up] 모바일 이러닝 전문기업 스카이커뮤니티, ‘작은 것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하겠다”

 

8세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해 중학생 때는 386 PC를 서버로 이용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와 같은 사설 BBS를 직접 운영하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온라인 교육 아이템 1페이지 사업계획서로 두루넷(현 SKT) 벤처대회 3위, 20세에는 사업자를 내고 첫 창업을 시작했다.

(사진설명: 스카이커뮤니티의 나준규 대표)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 앱 네이버 앱스토어 교육부문 1위, 단어자료 공유 및 자동암기 앱 10만 다운로드 등 앞의 내용은 온라인 영어교육 커뮤니티 25만 회원을 보유한 스카이커뮤니티(www.skyktc.com) 나준규 대표이사의 약력이다.

스카이커뮤니티는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국가와 인류사회발전에 공헌한다!’라는 나준규 대표의 철학 아래, 2010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약 50여개의 앱을 개발해왔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해 만들지 못한 교육 프로그램이 머리속에 쌓여 있다고 나준규 대표는 말한다.

산업자원부가 ‘2012년 이러닝 산업실태조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국내 ‘이러닝(e-learning)’ 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2조74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 추세로, 모바일 IT기기의 발달로 개인의 이러닝 경험치가 30.2%로 크게 증가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세계 최고의 통신망과 IT기술의 발달, 개인의 스마트폰 보급화 흐름 속에 있는 현재 한국의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는 준비된 이러닝 기업이다.

다음은 스카이커뮤니티 나준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스카이커뮤니티란?

A. 스카이커뮤니티는 기존의 단순 지식전달 위주의 콘텐츠에서 진보된 Easy, Fun, Interactive 한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러닝 기업입니다. 자사는 ‘Excellence is a thousand details’ 이라는 가치를 믿고 있다. 이는 기존에 없는 획기적인 새로움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것이지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교육(e-러닝)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A. 개인적 열망 때문이었다. 영어 시험을 잘 보고 싶어서 PC용으로 단어 암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는데 특징이 자료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카페 회원이 늘어났고, 이후에 모바일기기용 앱을 개발을 하게 됐다.

또 다른 한가지는 교육에 소외된 사람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이다.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방에 살다 보니 변변한 학원 자체가 없었으며, 강의다운 강의를 한번도 듣지 못하고 공부했고 우연한 기회에 강남의 한 학원에서 강의를 들어보니 새로운 세계를 만난 느낌을 받았다. 강남과 다른 지역과의 교육 현실과 지역별 교육 수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층간 지역간 갈등을 완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

Q. 프로그래밍부터 특허 출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것 같다. 자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첫 번째는 컨버전스 인력이라고 생각한다. 공대출신 경영자와 경영대 출신 개발자 조직의 조합을 통해 경영과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 조직이 구성돼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이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보통 기획자와 개발자가 나뉘게 되면 기획자는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개발이 가능한지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인지 잘 모르고, 또한 개발자는 뭘 만들어야 할지 잘 모른다. 자사가 적은 인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2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인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는 평균 연령 30세 미만의 젋고 가벼운 조직 구조로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Q. 이러닝 시장의 후발주자로서 선점기업(메가스터디, EBS, 에듀윌 등등)과 다른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A. 교육이라는 콘텐츠는 대게 보수적이라 생각한다. 지금 교육시장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데 1980년대는 학원과 학교, 1990년대는 TV, 2000년대는 개인 PC기반이었다면 지금은 모바일 시대이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을 기반으로 이러닝 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며, 스카이커뮤니티는 모바일 기반의 교육 콘텐츠 50종을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컨버전스 인력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작은 것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구현해 소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배울 수 있는 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Q. 스카이커뮤니티 or 이러닝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A. 고객들이 자사 앱을 만났을 때 앎의 즐거움을 느끼고, 그 이상의 가치 얻는 것이다. 뭐라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교육을 통해 계층간의 이동이 자유롭고 스스로 노력하면 꿈이 이루어지는 교육의 발판을 제공하고 싶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이들이 성공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가와 인류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2014년 꼭 해야 할 일(목표)이 있다면?

A. 신규 이러닝 교육 아이템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력과 리소스가 제한돼 있어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으로, 수익보다는 회사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브랜딩에 초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해외 진출이다.

한편, 스카이커뮤니티의 누리꿈스퀘어의 입주 기업으로, 누리꿈스퀘어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중심의 유비쿼터스 IT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된 기업 집적시설이다. IT R&D센터와 IT 비즈니스센터, 공동제작센터 및 디지털 파빌리온(Digital Pavilion)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