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재미·몰입으로 공부 정복하다, 스마트 이러닝 기업 ‘스카이커뮤니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강(인터넷 강의의 줄임말)을 한 두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유명 강사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어학 브랜드가 서비스하는 인강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고자 하는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스카이커뮤니티는 외국인 앞에서 당당한 자신을 만들어 드립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인강의 효율성에 문제점이 드러난다. 오프라인 방식의 학원 강의에 비해 출석률이 매우 낮거나 학습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새벽이나 밤 늦게 학원을 찾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교육 현실을 보며 고가의 비용 지출 없이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이러닝 시스템을 국내 기업이 선보이고 있다.
잉카보카, 잉터뷰, 잉톡 등 어학관련 앱을 50여 종 이상 서비스하고 있는 스카이커뮤니티(www.skyktc.com)가 바로 그 곳. 교육용 앱 개발의 경험을 살려 영어동스쿨, 취업동스쿨, 자격동스쿨 등 어학이나 취업 관련 인터넷 강의와 위닝폰이라는 전화영어 강의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 기어S의 공식 키 파트너사로 참가해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잉카보카 워치’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3월 1.0버전을 출시한 새로운 이러닝 플랫폼 ‘잉터뷰’는 미래창조과학부 NIPA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현재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혁신벤처센터 기업으로 선정돼 사무실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도 받고 있다.
(사진설명: 누리꿈스퀘어 혁신벤처센터 내 스카이커뮤니티 사무실을 전경으로 직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창업자인 나준규 CEO와 김정진 CTO는 각각 이투스, 위너스터디 등 교육 관련 스타트업에서 배운 경험과 현대자동차,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근무 경험을 살려 교육 서비스와 비지니스를 결합시켜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잉터뷰’는 잉글리시와 인터뷰를 합친 용어로, 신개념 학습 리워드 애플리케이션이다. 문장을 영어로 읽어주는 TTS와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마치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동기 유발을 위해 잉터뷰 질문 10개를 할 때마다 최대 1000포인트(랜덤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주어진 단어의 뜻과 힌트를 보고 영어 단어를 맞추는 ‘단어 맞추기’나 사진을 보고 상황을 영어로 묘사하는 ‘사진 묘사하기’, ‘끝말잇기’, ‘영작하기’ 등 다양한 학습 모드를 제공한다. 제공받은 포인트로 위닝폰, 일어동스쿨, 중어동스쿨 등 인터넷 강의를 구매할 수 있다.
스카이커뮤니티 나준규 CEO는 “잉터뷰는 사용자 참여 형태의 학습 공유와 포인트 제도를 활용한 보상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잉터뷰 한국어에 이어 최근 중국어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교육 마켓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어학뿐 아니라 대부분의 학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기존 학원에서 이뤄지던 학습은 TV, PC, PMP 같은 개인용 기기를 통해 가능해 졌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면서 온라인 교육 시장도 또 한번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스마트 이러닝 시장을 누빌 스카이커뮤니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남정완 기자(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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