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커뮤니티 임직원 일동 |
기존의 단순 지식전달 위주의 콘텐츠에서 진보된 Easy, Fun, Interactive 한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잉카보카, 잉터뷰 등 어학/자기개발 어플리케이션을 50가지 출시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사 스카이커뮤니티(http://www.skyktc.com)는 단순한 교육용 앱이 아닌 학습자가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상호 작용 할 수 있는 모바일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한다’ 라는 기업 철학이 다소 거창해 보일 수 있지만, 혁신적인 기술력과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내세워 성장하는 스카이커뮤니티의 역량을 보면 그들의 철학이 결코 비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카이커뮤니티가 운영중인 취업동스쿨(www.jobdong.com) 홈페이지 |
스카이커뮤니티의 가장 큰 강점은 참여형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공감, 참여, 확산이 가능한 이러닝 시스템을 개발하여 유저들은 자료 및 공부법/후기, 목표, 답변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자발적으로 축적된 학습 자료와 개개인의 목표들은 협업학습을 가능케 해 공부의 능률을 높여주게 된다. 실제 스카이커뮤니티는 25만 명의 자체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공부법 및 수업 후기가 1만5천 건이 등록되어 업계 최다 수준이다.
또 하나의 강점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생각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부여하여 게임처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스카이커뮤니티는 내적/외적 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아이템, 랭킹, 배틀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단어 맞추기, 영작하기, 사진묘사, 끝말잇기 등 게임형태의 학습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어동스쿨, 중어동스쿨, 일어동스쿨, 취업동스쿨, 자격동스쿨, 위닝폰 등 교육상품 구매로도 이어지게 했다.
스카이커뮤니티가 운영중인 잉카보카 영어학습 어플리케이션 구동 모습 |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은 공대 출신 CEO와 경영대 출신 CTO의 조합의 컨버젼스 인력구성으로 경영과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린스타트업식 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KAIST 석사과정중인 나준규 대표는 산업기능요원으로 IT업체에서 근무한 후 이투스(구 SK컴즈), 위너스터디(구 소프트뱅크유웨이) 등 교육 관련 기업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스카이커뮤니티를 세웠다.
고등학생 시절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시스템을 만들만큼 독보적인 개발 실력을 갖고 있는 김정진 CTO는 학습자의 동기 유발을 위한 프로그램 설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 컴퓨터특성화고를 수석입학해 수석졸업한 김정진 CTO는 고려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와 대우인터내셔널을 거친 후 스카이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되었다.
(좌측부터)스카이커뮤니티 김정진 CTO, 나준규 대표 |
스카이커뮤니티는 매월 우수사원, 일등출근상, 한줄제안을 하면 주어지는 ‘상금’,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분의 회의 등 소소한 이벤트와 사내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인 스카이커뮤니티는 회사와 사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하여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카이커뮤니티 나준규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든 것이 목표다” 라고 말하며,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반 스마트러닝에 중점을 두고, 사물인터넷 양방향 학습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카이커뮤니티는 ‘삼성 기어S’의 공식 파트너사로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잉카보카 워치를 지난달 말 출시하기도 했다. 나 대표는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누적된 학습DB가 수만 건에 이른다”고 말하며, “이런 집단 지성의 활용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IoT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 기어S 전용 어학 어플 ‘잉카보카워치’ |
현재 스카이커뮤니티는 기술성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NIPA) 지원으로 새로운 이러닝 플랫폼인 잉터뷰를 제작해 2014년 3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제휴와 투자제의 요청을 받고 있다.
나준규 대표는 “웨어러블 이러닝 시대에 선도적 기업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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